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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넷플릭스 기대 신작 - 폭싹 속았수다

by 슬로우스 와이즐리 2세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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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료결제 회원으로서 신작에 늘 관심이 많은데요.
 
저는 제가 콘텐츠를 좋아하는 편이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잘 본다고 생각하는데,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다작하는 편은 아니고 또 취향도 확실해서 안 끌리면 딱 안 봐버리더라고요. 
 
시간을 아끼려면 신작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게 좋겠죠.
 

1. 폭싹 속았수다 

방영 전부터 SNS 꽤 이야기가 돌긴 했습니다. 아이유, 박보검이 주인공이라서요. 아이유 호텔델루나 이후 약 6년 만, 박보검은 청춘기록 이후 약 5년 만의 드라마 작품입니다. 
 
그런데 예고편을 보면 이 드라마가 아이유 박보검이 아니라도 봐야 할 이유가 많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예고편을 잘 뽑았어요. 
 

  • 장르: 드라마
  • 출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 공개일: 2025년 3월 7일, 14일, 21일, 28일
  • 줄거리: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애순과 그녀를 지켜보는 관식의 사랑과 삶을 그린 이야기.

 
예고편 보러가기 https://youtu.be/hYqE_mlPeHc?si=0QUM17-CITqYRhoY

 
감독, 작가, 조연배우 라인업이 일단 훌륭합니다. 
이 라인업을 보면 되려 아이유랑 박보검이 좋은 작품에 그냥 같이 흘러간다고 볼 수 있을 정도죠.
 
공개된 줄거리는 얼마나 재미없어 보입니까.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애순과 그녀를 지켜보는 관식의 사랑과 삶을 그린 이야기>
 
1950년대 배경이라니~~ 그것도 사랑.

그런데 작가가 임상춘 작가입니다.

쌈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을 집필했죠. 이름만 보면 나이 좀 있으실듯한데 사실 필명입니다. 실은 2017년도 쌈, 마이웨이 제작 발표회 때 30대 초반 여성으로 밝혀졌으니까요. 
 
평범하게 회사 다니시다가 갑자기 20대 후반에 드라마를 쓰고 싶다고 생각해서 전업하신 케이스로 작가 교육도 받지 않았는데 독학해서 공모전 당선되고(공모 당시 대본 쓰는 방식도 몰랐다고 함), 입봉작 쌈마이웨이가 대사가 쫄깃한 건 물론이고 인기까지 있었던. 그야말로 천재 작가 탄생을 예고했던 그 화제의 인물입니다. 그리고서 첫 빨은 운빨이라고 두 번째 작품이 또 이상하면 금방 묻히는게 이 업계인데 두번째 작품이 더 대박 나서 이 작가는 진짜 대단한 작가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버렸죠.
 
이런 필모를 가진 작가의 세 번째 작품이 바로, 폭싹 속았수다 입니다.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죠.
대사 하나하나 얼마나 괜찮을지 설레네요. 벌써.

다음엔 김원석 감독님.

시그널, 미생과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입니다. 아무래도 히트작을 위주로 감독님의 강점을 살펴보았을 때  현실적인 이야기를 잘 다루면서도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몰입도를 잘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스토리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힘이 강한 감독인 만큼 이번 작품과도 결이 잘 맞아 보여서 기대가 되고요.
 
다음에 조연라인이 또 기가 막힙니다.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오정세 님이 나온다는 게 일단 보자마자 그냥 웃기고요. ㅎ문소리, 박해준, 나문희, 김용림,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오정세, 엄지원, 백지원, 차미경, 이수미.조연분들이 눈에 안 익은 조연분이 없을 정도예요.
 
이런 라인업으로 재미없기가 쉽지 않을 수준입니다.

 
단 하나 걱정되는 게 있다면 오직 제 취향이죠. ㅎ제가 또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성 높은 드라마를 안 끌려합니다. 
 
저는 나 사는 것도 이미 충분히 애잔한데 남 애잔하게 사는 이야기 보면 뭐 할까 싶은 이상한 심리가 있어요. 하지만 라인업이 워낙 좋아서... 일단 공개일이 4차례에 걸쳐서 공개되니까 조금 묵혀놨다가 봐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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