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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마케터의 종류, 업무 설명, 유사/연관 포지션

by 슬로우스 와이즐리 2세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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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사진, 마케터의 마음가짐

 

마케팅 업무는 광범위합니다.

제품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다 포함한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따라서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포지션을 나누고 있습니다.

마케터가 되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분류를 알아두면 용이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포지션을 선택하냐에 따라 추후 집중할 업무 스킬 트리가 달라질 수도 있고요.

뭐든지 다하게 되더라도 내가 뭘 주 무기로 뭐든지 다하게 될지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하하하.

 

마케터의 종류 13가지 - 업무 설명, 유사/연관 포지션

 

1. 브랜드 마케터

기획, 광고, 홍보를 총괄. 마케팅의 모든 단계에 관여한다.
시장조사, 전략 수립(4P/STP/3C로 불리는 것들), 기획, 콘셉팅을 직접 하거나 또는 타 부서와 협업을 통해 업무를 한다. 따라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갖춰야 하는 광범위한 역량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유사 포지션 : 제품 마케터, 마케팅 디렉터, 마케팅 전략기획자, 브랜드 IMC 마케터
▶연관 포지션 : 광고 기획자(AE/AP), 마켓 리서처
▶상세 설명 :
브랜드 마케터는 마케팅의 모든 툴을 파악해 두고, 회사의 전략에 따라 그것을 자유롭게 믹스하며 브랜드의 일관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존재이다.

 

업무 난이도가 높아서 마케팅 경험이 많은 사람이 적합할뿐더러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회사 규모에 따라 신입도 브랜드 마케터를 할 수는 있겠지만, 경험이 많고 다양한 마케팅 툴을 다룰 줄 아는 상태에서 브랜딩을 하는 것과 다짜고짜 브랜딩을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브랜드 마케터는 보통 인하우스(중소/대기업=광고주)나 인하우스 에이전시(대기업에 속한 종합 광고 대행사)에서만 존재한다. 광고 대행사의 AE/AP(기획자)나 마켓 리서처(시장조사분석자)는 브랜드 마케터가 비슷하지만 서포트한다고 볼 수 있어서 연관포지션으로 분류했다.


입문자분들이 라면 AE/AP는 뭐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여기서는 브랜드 마케터가‘마케터의 끝판왕’ 같은 존재라는 느낌이 왔으면 된 것이다. 잡코리아나 사람인채용정보에서 저 단어도 보고 이 단어도 봤는데 결국 다 비슷한 포지션을 뜻하는 말이었구나를 생각하면 된다.

 


2. 콘텐츠 마케터

매체에 업로드되는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담당한다. SNS 매체 특성에 밝고 민감해야 한다. 카피라이팅 실력도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포토샵, 영상툴 핸들링 역량도 요구된다.


▶유사 포지션 : 소셜 마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연관 포지션 : 콘텐츠 에디터, 카피라이터(CW), 바이럴 마케터
▶상세 설명 :
콘텐츠인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메인이 아니라 유사 포지션으로 분류된 것에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콘텐츠가 CD의 손에서 탄생한 것인데 그 말이 그 말 아냐?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CD는 카피라이터(CW)가 승진해서 되는 직급이고 주로 종합광고 대행사에서 쓰는 포지션 용어일 뿐이다.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중요한(메인) 포지션인 것은 맞지만 매체까지는 커버하지 못한다. 매체에 대한 지식은 알고 있어도 특정매체에 더 적합한 제작을 하기 위해 알고 있는 것이지 실무적으로 핸들링하는 것에는 깊게 관여하지 않는다. 


콘텐츠 마케터가 일반기업의 직무 형태까지 커버하는 더 포괄적인 개념이라 메인 제목으로 둔 것이다.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가 된 지 꽤 되어 여기저기 콘텐츠가 난무하는 세상에 질릴 법도 한데 그 형태를 바꿔가며 여전히 중요하게 존재한다.

 

예전에는 주요 매체(TV 광고 같은)가 있는 상태에서 서브로 페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올리는 콘텐츠를 핸들링하는 마케터를 뜻했는데 유튜브와 같은 영상 SNS에 생겨나고 이런 매체들이 소비자에게 메인으로 인식되면서부터 단순히 ‘서브 채널’의 콘텐츠를 매니징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제는 회사를 대표하는 ‘메인 콘텐츠’를 다루는 사람이 된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등장했고 중요해지고 있는 포지션이다.

 

 

3. 데이터 마케터
데이터가 쌓이는 온라인/모바일 매체 광고의 모든 것을 분석하여 회사 성장에 기여하는 정보를 도출한다. 시스템 용어, 데이터 기반의 사고력, 숫자에 밝아야 한다. 분석력이 요구된다. 엑셀, 데이터설계는 물론 상황에 따라 개발 역량까지 필요하다. 그로스해킹 개념이 등장한 이후 더욱 필요해진 역량이 되었다.

 

▶유사 포지션 : 그로스 해커, 퍼포먼스 마케터
▶연관 포지션 : 디지털 마케터, 모바일 마케터
▶상세 설명 :
그로스해킹이라는 용어는 들어봤을 것이다. 뭔가 해킹이라고 하니 거창해 보이기는 하는데 한마디로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을 한다는 뜻이다.

 

회사는 예전에도 시장조사를 충분히 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했었는데 이제와 새로운 용어가 등장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IT 기술을 잘 활용하는 벤처가 등장해서 그렇다. 그로스해킹은 스타트업에서 시작된 용어로 제품과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온라인상의 소비자 행동(방문기록, 체류 시간, 이동 경로 패턴, 재방문율, 회원가입률, 결제율, 이탈률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매출을 극대화한다. 지금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마케팅 관련 부서 전반에서 사용하고 있다.

 

유사 포지션인 그로스해커와 퍼포먼스 마케터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다. 그로스해킹은 고객중심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것에 가깝고 퍼포먼스 마케터는 대행사에서 주로 쓰는 용어로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더 집중해서 관리하는 것에 가깝다.

 

디지털 마케팅에 모바일 마케팅도 포함이지 않나요? 모바일 마케터가 따로 있나요?라고 질문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 모바일 게임과 같은 분야는 앱 마케팅이 지배적이라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성격에 따라 모바일만 집중적으로 파야 할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추가로 중요해지고 있는 마케팅 포지션들

 

4. CRM 마케터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Marketer)
CS의 개념보다 넓다. CRM이라고 표현을 많이 한다. 간혹 이 부서의 업무를 무시하는 경향의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하다.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그로스 해킹과도 연결된다 고객 관계를 관리하며, 충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주요 업무: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세그먼테이션.
개인화된 메시지와 캠페인 기획.
이탈 방지 및 리텐션(재구매) 프로그램 운영.
필요 역량:
고객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기술력.
커뮤니케이션 및 고객 관리 능력.
CRM 소프트웨어(Salesforce, HubSpot 등) 활용 능력.

 


5. SEO/SEM 마케터
검색 엔진을 활용해 트래픽과 매출을 증가.

 

주요 업무:
검색엔진 최적화(SEO) 전략 수립 및 실행.
키워드 리서치 및 구글 광고(SEM) 운영.
웹사이트 트래픽과 전환율 분석.
필요 역량:
검색 엔진 알고리즘 이해.
키워드 분석 및 최적화 기술.
데이터 분석 능력.

 


6. SNS 마케터 (Social Media Marketer)

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소통 강화.


주요 업무:
SNS 콘텐츠 기획 및 게시.
팔로워와의 소통 및 커뮤니티 관리.
SNS 광고 캠페인 운영 및 분석.
필요 역량:
플랫폼별 특성 이해(Facebook, Instagram, TikTok 등).
창의적인 비주얼 콘텐츠 제작 능력.
트렌드와 바이럴 마케팅 이해.

 


7. 인플루언서 마케터 (Influencer Marketer)
역할: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여 제품 및 브랜드 홍보.


주요 업무:
적합한 인플루언서 발굴 및 협상.
캠페인 성과 측정 및 보고.
SNS 트렌드 분석.
필요 역량:
커뮤니케이션 능력.
SNS 플랫폼과 트렌드 이해.
협상 및 네트워킹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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