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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 [Eating,Hanging out] - 일에 찌든 직장인 여행 2편 - 스위스
2025.04.02 - [Eating,Hanging out] - 천재 옆에 천재있는 도시 - 밀라노&피렌체
환상과 아찔함이 공존하는 폼페이. 카프리
이번편에서는
2천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크게 다를바 없는 호화스러운 생활의 폼페이 문명의 흔적.
환상적인 풍경을 눈에 담기 위해 아찔함을 추가로 경험해야하는 스릴만점의 카프리섬을 함께 만나보시죠.
포지타노는 신혼여행지로 선택되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신혼여행지 혼자 오는 센스 오똔데 ㅋ)
하지만 무서운 곤돌라는 어차피 혼자타지..인생은 독고다이닷! ㅋㅋ


폼페이 전경
일단 폼페이 도착하기 전에 이동시간 중에 고속버스에서 폼페이 최고의 날 영화를 틀어 줍니다.
여행사의 센스로 폼페이의 화산이 폭발했던 그 때 당시의 지시과 감성을 머리에 갓 입력하고 광관지를 보게 됩니다.
로마시대의 특권 계층의 최고의 휴양지였고, 지금으로 따지면 비버리힐스같은 곳입니다.
사진 속 저 멀리 보이는 베수비오 산에서 용암이 흘러나와 한 순간에 도시를 덮쳤고 그 흔적이 고스란히 보관된 곳이죠.
아무리 그때 당시 초호화 도시였다고 해도 2천년 전인데 그냥 고대문명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첫번째 사진에서 처럼 생각보다 구역이 잘 나눠진 상당한 계획도시였다는 사실 일단 놀랍니다.
두번째 사진은 사람들이 건너는 징검다리인데 마차의 바퀴 간격을 고려해서 돌이 놓여져있는 것이고요.
세번째 사진은 주소 체계~



첫번째 사진은 이 시절 주방 화덕입니다. 지금의 피자 굽는 화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를 정도...
두번재 사진은 집으로 들어가는 현관 바닥 타일. 개조심이라고 적혀있는 건데요. 집안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그냥 입구만봐도 규모가 느껴지고 사치가 흐르죠~
그리고 세번째 사진은 논란이 조금 있는 모양이긴 합니다. 가이드님의 추측으로는 사창가를 의미하거나, 남아선호사상이나 다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하셨죠. 사진을 찍은 이유는 그것이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든 픽토그램 개념으로 생각하면 완벽하게 직관적이고 간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로 표지판으로 본다고 해도 센스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표현 수단이 현대보다 도구적으로 덜 사이버틱해서 그렇지 이천년전에도 문명이 이 정도로 발달했었고 사람 사는게 큰 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실 천장 장식이 이렇게 화려할 일이냐며~ ㅎㅎ
가이드 언니의 남편님께서 이탈리아에서 성악 공부를 하시는데 이탈리아부터는 남편님께서 합류하셔서 유려한 입담(?)과 함께 즐거운 지식 가이딩~
물론 이 도시 역시 여행사가 버스로 떨궈줘서 내린 관광지 중 하나였지만,
속으로 감탄도 많이 하고 상당히 놀랐던 도시였습니다.
이렇게 도시 하나를 탐방했으니 이제 쉬어줄까요?
그럴리가요.
여행사 패키지는 하루에 도시 두탕도 뜁니다.
그럼요.
다시 이동합니다.
쏘렌토 찍고 카프리섬으로 이동해줍니다.



대충~ 섬이고 배타고 이동하는거보니까 바다 구경하나보다 정도 생각하고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카프리섬은 대단한 녀석이었어요. ㅎㅎ
풍경이 어디 CF에 나와도 될정도더라고요.
카프리섬


https://youtube.com/shorts/DxZcdz1dy-M?feature=share
예전에 만들어놨던 영상입니다.
화질도 안 좋고 급하게 휴대폰으로 찍은 그런 느낌이지만 이 광경을 눈으로 보면 감탄이 나올만한 비쥬얼이긴합니다.
이래서 박지성이 신혼여행을 여기로 왔구나~
섬을 구경하는 것도 많이 걷지 않아도 됩니다.
곤돌라가 있어요~
하지만 약간의 아찔함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ㅋㅋ
곤돌라 보호장치가 좀 허술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czrZYvIOsXI?feature=share
풍경은 좋아서 너무 좋은데 무섭긴 무섭고.
발 아래 보호 장치 있을 것 같죠? 없습니다.
소지품 떨어뜨리시면 그냥 끝나는 겁니다 ㅋ
국민학교때나 앉았을법한 책걸상 스타일 곤돌라.
조상덕 보는 나라, 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하는 내내 이 나라 사람들은 조상이 남겨준 문화적 유산이 너무도 위대해서 복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행사가 스케쥴을 빡세게 굴려도 싫지 않았어요. 이 김에 이탈리아를 속성으로 파악하자고 생각했거든요. 어차피 포지타노, 카프리섬이 있는 나폴리남부만해도 그냥 몇 일을 멍때리고 있으라면 있을정도로 멋진 휴양지입니다. 생각해보면 피렌체도 하루만에 끝낼 도시는 아니었죠. 언젠가 여유롭게 올 날을 위해~ 사전체험 해본다~는 마음으로~
아직 소개해드리지 않은 나라가 로마가 있고, 여기는 관광 포인트도 여기저기 많은데 바티칸 박물관 하나만해도 조급하지 않으면 하루는 잡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수상도시 베네치아도 있습니다.
일단은 찬란한 문명 폼페이와 아찔한 천상의 풍경까지 갖춘 카프리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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