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위치가 안국역에서도 가깝고, 종로 3가 역에도 가깝고 익선동, 인사동도 가까운 그런 위치입니다.
단지 골목길에 있어서 맘 먹고 찾아가지 않으면 길가다가 발견하기는 쉽지 않겠더라고요.
이 날 만난 지인이 찾아내서 가게 된 곳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kankanespresso/



주인 아조씨님이 엄청 친절하세요.
커피에 자부심이 있으신지 추천도 시원스러우시고 정성스럽게 내려주시더라고요.
지인도 맛있다고 흡입을 하더니 나중에 나갈 때 하나 더 사갔습니다.
메뉴를 보면, 처음 가는 사람들은 확실히 조금 설명이 필요하긴 합니다.
저도 공부할 겸 커피 용어 잠깐 훑고 갈까요.

브로잉 커피(Brewing Coffee)는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우려내는 모든 방법을 포함합니다.
브로잉 커피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 핸드드립(Pour Over) – 드리퍼와 필터를 사용해 물을 천천히 부어 내리는 방식 (ex. V60, 칼리타, 멜리타)
☕ 프렌치 프레스(French Press) – 원두와 뜨거운 물을 넣고 일정 시간 기다린 후 필터를 눌러 추출
☕ 에어로프레스(AeroPress) – 공기를 이용해 빠르게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
☕ 사이폰 커피(Siphon Coffee) – 진공 압력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클래식한 방식
☕ 콜드브루(Cold Brew) – 찬물로 장시간 우려내는 방식
브로잉 방식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커피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이 곳은 핸드드립 방식인 것 같았고, 농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인은 브로잉을 마시고
저는 라떼를 마셨어요.
너디라떼는 포장용으로 팔기도 해서 나중에 카페를 나오면서 지인이 구매도 하고요.
라떼 맛있더라고요.
저는 우유맛 많이 나는 라떼를 싫어하는데 커피 풍미 제대로 나는 라떼라서 좋았어요.

커피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 커피숍은 디저트도 있고 제공되는 서비스가 다양하지만 이 곳은 커피맛에 몰빵한 곳이라고 할 수 있고요.
주인 아저씨께서 구매자의 간단한 커피취향을 상담 받고서
만들어주는 커스텀 커피이기 때문에 왠지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요~
브로잉 커피가 유명한 곳이라 다음에 또 가면 핸드드립도 마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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