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가 매체가 증가함에 따라 광고 카피가 넘치는 세상에도 옛 카피가 생각나는 거예요.
바로, 침대는 과학이다. 이 카피였죠.
이 카피가 가지는 의의는 단순히 제품을 설명하는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침대를 가구에서 과학으로 리포지셔닝하는데 일조했다는건데요. 실제로 침대가 과학일리는 없잖아요. 팩트로는 거짓이지만, 우리가 침대를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연구하여 설계하는지 소비자도 알아야한다. 그래서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다라는 표현을 하고 싶었던 거죠.
그런 소비자의 인식도 바꿀 수 있는 명카피.
그런 카피들이 궁금해지더라고요.
한국 광고사를 빛낸 레전드 CF 카피 100선
수 많은 광고 카피 중에 100개만 추린 것의 기준은 사람들의 입에 오랫동안 회자되거나 캠페인 자체가 성공적인 사례로 남은 경우를 기준으로 해봤습니다.
1970~80년대 광고카피
1. OB 맥주 (1978) – “계절을 마시자! OB맥주”
한국 맥주 광고의 고전적인 명카피로, 계절의 상쾌함을 맥주로 즐기자는 뜻입니다. 당시에는 감성적인 문구가 드물던 시절이라 이처럼 시적 표현의 카피가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하네요~
2. 오뚜기 카레 (1970년대) – “일요일은 오뚜기 카레”
일요일 특별식사로 카레를 먹자는 내용의 카피로,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일요일마다 카레를 해 먹는 유행을 낳았습니다
가족이 함께 보내는 일요일에 잘 어울리는 메뉴로 카레를 각인시킨 성공적인 캠페인이었습니다. 요즘도 요일을 카피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아이유의 유명한 노래에도 쓰였죠. 금요일에 만나요처럼요. 금요일만되면 그 노래도 생각나고 아이유도 생각나겠죠.
3. 해태제과 브라보콘 아이스크림 (1970년대) – “열두시에 만나요, 브라보콘”
이번엔 시간이네요. 아이스크림 광고에 삽입된 경쾌한 CM송 가사로, 점심시간(정오)에 브라보콘을 함께 먹자는 메시지입니다. 귀에 쏙 들어오는 리듬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여, 이 문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4. 금성사 컬러 TV (1980) –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컬러 텔레비전 제품 광고에서 나온 말로, 전자제품은 한번 사면 오래 쓰니 신중히 선택하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식으로 패러디될 정도로 널리 퍼져, 긴 시간 동안 회자된 카피입니다
5. 유한킴벌리 공익광고 (1984) –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한글자막과 함께 나무를 심는 내용의 공익 캠페인 문구로,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린 슬로건입니다. 이 카피 이후 유한킴벌리는 꾸준히 식목 캠페인을 진행했고, 문구 자체가 환경 보호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6. 농심 신라면 (1986) –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매우 매운 신라면을 먹고 남자가 눈물을 흘리자, “남자가 운다고 놀리는” 내용의 대사입니다. 매운맛 때문에 눈물이 날 정도라는 제품 특성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카피입니다
7. CJ제일제당 다시다 (1975) – “그래, 이 맛이야!”
배우 김혜자가 조미료 다시다 광고에서 외친 유명한 감탄사입니다. 요리를 한 후 만족스럽게 딱 맞는 맛이 났을 때 하는 말로 쓰여, 집밥의 감칠맛을 완벽히 살려주는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대사는 이후에도 TV 예능 등에서 맛 평가 유행어로 자주 패러디되었습니다.
8. 동아제약 박카스 (1980년대) – “피로야 가라!”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광고 문구로, “피로야 물러가라”는 뜻의 직설적인 카피입니다. 간결하지만 강력한 이 한마디는 국민들에게 피로하면 박카스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각인되었고, 일상 생활에서도 피곤할 때 농담 삼아 따라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물론, 박카스는 이후에도 카피때문은 아니지만, 한 번 더 광고에서 히트작을 만들어내죠. "지킬건 지킨다." 아시죠? 달리면서 여자친구 집에다 바래다주는 그 장면. ㅎㅎ
9. LG전자 (1980년대) – “사랑해요, LG”
1980년대 후반부터 LG그룹의 기업 PR 광고에 등장한 문구로, 친근한 멜로디와 함께 고객과의 유대를 강조했습니다. “사랑해요 LG”라는 후렴구는 당시 CF에서 워낙 많이 흘러나와 남녀노소 따라불렀고, 현재까지도 기업 슬로건의 성공 사례로 손꼽힙니다.
1990년대 광고 카피
10. 에이스침대 (1993) –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배우 박상원의 목소리로 잘 알려진 카피로, 침대를 단순한 가구가 아닌 인체공학적 기술의 이미지로 강조한 명언입니다. 이 카피는 너무 유명해져서, 당시 초등학교 시험에 “침대는 가구다/아니다”가 나왔을 때 학생들이 답을 헷갈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11. 에바스 화장품 (1990년대) – “미인은 잠꾸러기”
아름다움의 비결은 다름 아닌 충분한 수면이라는 의미의 재치있는 표현입니다. 해당 광고는 “잠이 보약”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이후 격언처럼 회자되며 좋은 잠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인용되는 유명 카피가 되었습니다.
12. 경동보일러 (1994) –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
며느리가 남편에게 하는 말로 나온 이 카피는,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보일러를 선물하자는 내용입니다. 당시는 농촌에 아직 연탄이나 아궁이를 쓰는 가정이 많았는데, 이 문구의 유행으로 실제 많은 가정에서 부모님 댁 난방 설비 교체 붐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패러디가 엄청 됐죠.
13. 솔표 우황청심원 (1990년대) –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
토속적 억양으로 “국산품 애용”의 의미를 담은 이 카피는, 한 농촌 어르신 캐릭터가 전통 강장제인 우황청심원을 홍보하며 한 대사입니다. “~것이여” 하는 어투가 재미있어서, 이후 국내 것의 가치를 강조할 때 두루 패러디되며 유행어로 남았습니다.
14,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1994) – “산소 같은 여자”
배우 김희선이 등장한 화장품 광고 카피로, 맑고 깨끗한 여성을 산소에 비유한 명문구입니다. 이 문장은 당대에 큰 인기를 끌어, “OO같은 여자” 식의 다양한 패러디를 낳았고 김희선을 상징하는 수식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15. 삼성전자 세탁기 하우젠 (1990) –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남편의 모습도 아내가 하기에 달렸다는 의미의 문구입니다. 가부장적 시대에 나온 이 역설적인 한마디는 큰 화제가 되었고, 가정 내 아내의 영향력을 강조하는 유행어로 퍼졌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멘트를 최진실 씨 본인이 직접 말한 게 아니라 성우가 대독했다는 점입니다.
16. SK텔레콤 TTL (1999) – “꺼져줄래? 속 좁은 인간아!”
젊은층 대상의 TTL 광고에서 나온 강렬한 대사입니다. 여자 모델이 집착하는 남자친구에게 “꺼져줄래?”라고 일갈하는 장면으로, 당시 파격적인 여성상의 모습과 맞물려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문구는 답답한 사람을 통쾌하게 면박줄 때 유행어처럼 쓰이며 인터넷 밈이 되었습니다.
17. KTF (2000)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동통신사 KTF의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 광고 시리즈 중 하나로, 나이보다는 능력과 열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실제로 KTF의 사원 연령제한 폐지에 영향을 줄 만큼 파급력이 컸고, 이후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졌습니다.
18. KTF (2000) –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역시 KTF의 젊은 생각 캠페인에서 나온 카피로, 기성세대(넥타이)와 신세대(청바지)가 동등하다는 의미입니다. 광고에서는 정장 차림의 중년과 청바지 차림의 젊은이가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반전 상황을 보여주었고, 이 문구는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는 평등을 상징하는 말로 회자되었습니다.
19. 롯데리아 (1999) – “니들이 게 맛을 알아?”
배우 신구 씨가 게살버거 광고에서 한 대사로, “네가 진짜 게맛을 아느냐”며 맛에 대한 자신감을 익살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중년 배우의 능청스런 톤 덕분에 이 유행어가 탄생했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이 써먹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긴 카피입니다.
이 광고는 제가 기억하기로 이슈가 한가지 더 있어요. 광고 카피로는 대 히트였는데, 매출은 그만큼 안 올랐다는 평가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광고 자체가 히트하는 것이 중요한지, 광고가 다소 재미없어도 제품을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한지 같은 것을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최근 이 문구를 변형한 “니들이 오징어 맛을 알아?” 리메이크 광고도 등장했습니다.
20. 농심 (1998) – “국물이 끝내줘요”
배우 김현주 씨가 등장한 라면 광고에서 감탄하며 한 말로, **“국물이 정말 끝장나게 맛있다”**는 뜻입니다. 이 카피가 유행한 덕분에 방영 당시 해당 라면의 매출이 크게 올랐고, 많은 사람들이 라면 국물이 맛있을 때 이 문구를 따라 하곤 했습니다.
21. BC카드 (2003) – “여러분, 부자되세요~”
배우 김정은 씨가 연말연시 인사말처럼 외친 이 한마디는 전국민적인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부자되세요”*는 원래 덕담이지만, 이 광고를 통해 BC카드=부를 가져다주는 행운이라는 이미지를 주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명절 때 서로 이 문구로 인사할 정도로 폭넓게 회자되었습니다.
22. 현대카드 (2001)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배우 정준호, 고(故) 장진영 씨가 함께 출연한 휴가시즌 카드 광고 카피입니다.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보상으로 여행을 선물하라는 뜻으로, 일중독 사회 분위기 속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 휴가를 갈 때 농담처럼 이 말을 건넬 정도로 유명합니다.
23. 한국통신 프리텔 (1999) – “잘자, 내 꿈 꿔”
가수 이정현 씨가 조성모 씨에게 사랑스럽게 속삭이는 휴대폰 CF의 한마디입니다. 연인 사이의 애정 어린 인사를 표현한 이 말은 10대~20대 사이에서 큰 유행을 했고, 당시 연인들이 전화나 문자 끝인사로 따라 했을 정도로 인기 있던 로맨틱 카피입니다. 요즘도 흔하게 쓰잖아요~
24. 한국통신 (2000) – “따라 올 테면 따라와봐”
가수 유승준 씨가 속도경쟁을 벌이던 통신사 광고에서 외친 대사로, 자사의 앞선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문구입니다. 유승준 씨의 파격적인 이미지와 맞물려 젊은 층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경쟁사를 도발하는 마케팅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25. SK텔레콤 TTL (1999) – “처음 만나는 자유, 스무 살의 TTL”
스무 살 젊은이를 위한 이동통신 요금제 TTL 출시 광고 카피입니다. 사회 초년생의 자유로움을 강조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TTL은 당시 젊은 세대의 상징이 될 정도로 인기였는데, 이 문구 역시 젊음과 자유의 동의어처럼 쓰였습니다. 이때 모델분도 신비스러워서 인기가 꽤 많았어요.
26. 금강제화 (1990년대) – “새 신을 신었네, 새 신을 신었어”
배우 박상원 씨가 출연한 금강제화 광고의 CM송 문구입니다. 동요 같은 멜로디에 맞춰 새 구두를 신은 기쁨을 아이처럼 표현한 이 문장은 중장년층까지 따라 부르게 만들었고, 새 신발을 신을 때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대사가 되었습니다.
27. 트라이엄프 속옷 (1990년대) –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한 소녀 모델이 성장한 자신감을 선언하는 브래지어 광고 카피입니다. 파격적인 연출과 함께 당당한 여성의 변신을 보여줘 큰 화제를 모았고, 이 대사는 성장기의 상징적인 문구로 당시 청소년들 사이에도 회자되었습니다.
28. 임페리얼 위스키 (1999) – “인생 뭐 있나? 한 방이지!”
배우 최민수 씨가 남성적인 포스로 외친 위스키 광고 대사입니다. 인생은 한 방의 승부라는 다소 과장된 남자다움의 표현으로, 1990년대말 소비자들의 허세와 카타르시스를 자극했습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한 방이야!”라는 유행어로 패러디되며 국민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광고 카피
29. LG전자 디오스 냉장고 (2001) – “여자라서 행복해요”
배우 심은하 씨가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이 한마디로 CF를 마무리했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강조한 파격적인 컨셉으로, 당대에는 큰 인기를 얻었으나 지금 시각에서 보면 논란의 소지가 있어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된 문구입니다. 그럼에도 당시 각종 방송에서 “여자라서 ~~ 행복해요” 식으로 패러디가 쏟아질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30. SK텔레콤 (2008) – “생각대로 해”
이동통신 브랜드 T의 캠페인 “생각대로 T”에서 비롯된 문구로,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네 생각대로 하라는 의미입니다. 빅뱅의 CF송 “되고송”으로도 만들어져 젊은 층에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이후 누군가 망설일 때 “생각대로 해!”라고 격려하는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31. 롯데주류 처음처럼 (2013) – “느낌 아니까~”
배우 이나영 씨가 부드러운 소주 처음처럼 CF에서 속삭이는 말투로 한 대사입니다. “효과가 느껴지니까 (믿는다)”라는 뜻의 이 끝맺음말은 독특한 어감 때문에 개그맨들이 곧장 패러디했고, 이후 온라인 밈으로 폭발적인 유행을 했습니다. 일상 대화에서도 장난스럽게 “~하니까, 느낌 아니까” 식으로 쓰이는 초히트 유행어였습니다.
32. BC카드 (2004) –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배우 송혜교 씨가 출연한 CF에서, 아이들이 합창하듯 불러 많은 가장들의 마음을 울린 카피입니다. 가족이 아빠를 응원한다는 내용으로, 해당 CM송이 전국에 퍼져 “아빠 힘내세요”라는 말은 국민적 유행어이자 응원송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BC카드는 가정을 위하는 따뜻한 이미지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33. 현대해상 (2006) – “내 삶의 반쪽, 그대를 위해”
부부간의 사랑과 헌신을 그린 감성적인 보험 광고 카피입니다. 배우 최불암 씨의 잔잔한 내레이션으로 유명하며,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보험의 가치를 부드럽게 전달하여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34. GS칼텍스 (2007) – “환경이 생명입니다”
정유사 최초로 환경 캠페인을 내세운 CF 슬로건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문구입니다. 당시 공해산업으로 인식되던 정유회사가 앞장서 환경보호를 외치는 모습이 신선한 충격을 주며, 이 문구는 친환경 경영의 교과서적인 사례로 회자되었습니다.
35. 대한항공 (2000년대) – “Excellence in Flight” / “귀빈처럼 모십니다”
대한항공의 국제 광고 슬로건(영문)과 국내 광고 멘트입니다. 최고의 비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신감을 담았으며, 세련된 영상미와 함께 이 문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36. 배달의민족 (2019) – “배고픔이 신호를 보낼 때, 배민은 이미 출발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감각적인 카피로, 주문이 들어오면 즉각 배달에 나선다는 고객중심 철학을 담았습니다. 운율감 있는 문장과 함께 배달 라이더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보여줘, 배민식 카피 철학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37. Apple 아이폰 (2009, 국내) – “이제, 모든 것이 손안에 있습니다”
아이폰 첫 국내 상륙 광고 문구로, 스마트폰 하나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휴대폰 이상의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카피로서, 이후 타사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쓸 정도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38. 기아자동차 K7 (2010) – “귀족을 넘어, 당신의 품격으로”
준대형 세단 K7 출시 광고에서 고급감을 넘어선 운전자 개개인의 품격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소비자의 자부심을 자극하는 문구로 K7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였고, 국산차 광고에서도 품격 마케팅이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39. 오리온 초코파이 (2000년대) – “정(情)을 나누세요”
“정”을 소재로 한 초코파이의 오래된 캠페인 슬로건입니다. 초코파이는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매개라는 의미로, 이 문구 덕분에 ‘정=초코파이’ 공식이 생겨날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었습니다.
40. KB국민은행 (2011) – “대한민국 금융의 주춧돌”
국민은행의 역사를 강조하며 국가 경제의 버팀목임을 표현한 카피입니다. 은행의 신뢰성과 전통을 부각시켜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각인되었고, 금융 광고 카피의 교과서적인 예로 평가됩니다.
41. 맥심커피 (2015) – “세상 참 맛있어진다”
인스턴트 커피 믹스 광고에서 나온 문구로, 커피 한 잔으로 일상이 달콤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일상 속 작은 행복을 강조한 이 말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맥심이 국민 커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카피입니다.
4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2016) - “서울부터 평양까지, 바나나맛 우유와 함께”
남북 철도 연결 이슈에 맞춰 나온 재치있는 광고 문구입니다. 평양까지 이어지는 철로에도 바나나맛우유가 함께한다는 내용으로, 제품의 역사성과 친숙함을 강조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43. AK플라자 백화점 (2010년대) – “엄마도 여자다”
어머니들을 겨냥한 패션 캠페인 문구로, 엄마라는 역할 뒤에 가려진 여성성을 일깨우는 카피입니다. 이 한마디는 많은 주부 고객들의 공감을 사며, AK플라자가 세련된 엄마들의 쇼핑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일조했습니다.
44.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2020) – “입맛엔_트렌드가_없다”
레트로 열풍 속에 진행된 칠성사이다 SNS 캠페인 슬로건입니다. 입맛만큼은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의미로, 70년 전통의 칠성사이다 맛이 변치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해시태그 형태의 이 문구는 젊은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뉴트로 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되었습니다.
45.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2018) – “착한 안마의자”
안마의자의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강조하며 착한 제품 이미지를 내세운 카피입니다. “착한 ○○”이라는 유행어를 제품에 접목시켜 친근함을 주었고, 바디프렌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드럽게 어필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46. 신한은행 (2020) – “미래를 향한 첫 걸음”
청년층 대상 금융 광고로, 지금의 선택이 앞으로의 미래를 연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 카피입니다. 사회 초년생들의 설렘과 불안을 토닥여주는 문구로 호평을 받으며, 은행에 대한 친근하고 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47. 삼성생명 (2007) – “준비된 자만이 미소 짓는다”
보험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문구로, 미리 대비한 사람만이 나중에 웃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카피는 설득력이 높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았고, 이후 유사한 구조의 보험 카피들이 잇따를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48. KT 올레 –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
새로운 통신 브랜드 '올레'의 출시와 함께, 기존의 통신 서비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카피입니다.
49. 삼성 갤럭시 – "모두가 원하던 그 이상"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카피입니다.
50. LG 옵티머스 – "Life's Good with Optimus"
LG의 슬로건 'Life's Good'과 스마트폰 브랜드 'Optimus'를 결합하여, 옵티머스와 함께하는 삶이 더욱 즐겁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카피입니다.
51. SK텔레콤 – "사람을 향합니다"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담은 카피입니다.
52. 현대자동차 – "당신만의 길을 만드세요"
현대자동차를 통해 고객이 자신만의 독특한 길을 개척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카피입니다.
53. 기아자동차 쏘울 – "쏘울을 느껴봐"
기아 쏘울의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을 강조하며, 차량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느껴보라는 의미의 카피입니다.
54. 네이버 – "세상의 모든 지식, 네이버에 있습니다"
네이버가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55. 카카오톡 – "무료 메시지의 시작"
카카오톡이 무료 메시지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은 카피입니다.
56. 쿠팡 – "로켓배송으로 내일 도착"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조한 카피입니다.
57. 배달의민족 – "배달이 이렇게 쉬웠어?"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배달 주문이 얼마나 간편해졌는지를 표현한 카피입니다.
58. 토스 – "송금이 이렇게 쉬울 줄이야"
토스 앱을 통한 간편한 송금 서비스를 강조한 카피입니다.
59. 무신사 – "패션의 모든 것"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60. 지마켓 – "쇼핑을 바꾸는 쇼핑"
기존의 쇼핑 방식을 혁신한다는 의미를 담은 카피입니다.
61. 옥션 – "경매의 즐거움, 옥션"
경매 방식을 통한 쇼핑의 재미를 강조한 카피입니다.
62. 11번가 – "쇼핑의 시작, 11번가"
11번가가 쇼핑의 출발점임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63. 티몬 – "티끌 모아 티몬"
소액의 할인도 모으면 큰 혜택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카피입니다.
64. 위메프 – "위대한 제품, 프리미엄 서비스"
위메프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강조한 카피입니다.
65. 넷마블 – "게임의 모든 것"
넷마블이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66. 엔씨소프트 – "즐거움의 시작"
엔씨소프트 게임이 즐거움의 출발점임을 표현한 카피입니다.
67. 카카오게임즈 – "게임의 새로운 세상"
카카오게임즈가 제공하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68. 라인프렌즈 – "귀여움의 끝판왕"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귀여움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69. 삼성 QLED TV – "컬러 볼륨 100%"
삼성 QLED TV의 뛰어난 색 재현력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70. LG 올레드 TV – "완벽한 블랙, 완벽한 화질"
LG 올레드 TV의 깊은 블랙 표현과 우수한 화질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71. 롯데월드 –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
롯데월드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72. 에버랜드 – "꿈과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카피입니다.
73. 하나투어 – "여행의 시작, 하나투어"
하나투어가 여행의 출발점임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74. 모두투어 – "모두의 여행, 모두투어"
모두투어가 모든 사람을 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카피입니다.
75. 교보문고 – "지식의 향기, 교보문고"
의미: 교보문고가 지식과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임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76. 예스24 – "책과 함께하는 삶"
예스24가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카피입니다.
77. 알라딘 – "책의 모든 것"
알라딘이 다양한 책을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78. 멜론 –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이 언제나 음악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카피입니다.
79. 지니뮤직 – "당신만을 위한 음악"
지니뮤직이 개인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카피입니다.
80. 빙그레 메로나 – "메로나로 시원하게"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시원함과 청량감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81. 롯데 자일리톨 – "씹을수록 건강해집니다"
자일리톨 껌의 치아 건강 효과를 강조한 카피입니다.
82. 하이트진로 참이슬 – "깨끗한 이슬 같은 소주"
참이슬 소주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표현한 카피입니다.
83. 오뚜기 진라면 – "진짜 맛있는 라면"
진라면의 진한 맛과 품질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84. 농심 새우깡 –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의 중독성 있는 맛을 표현한 카피입니다.
85. 롯데 칸쵸 – "칸쵸와 함께하는 즐거움"
칸쵸 과자의 재미있고 즐거운 이미지를 강조한 카피입니다.
86. 해태 오예스 – "부드러운 초코의 유혹"
오예스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표현한 카피입니다.
87. 롯데 빼빼로 – "사랑을 전하세요"
빼빼로 데이에 연인이나 친구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는 문화를 반영한 카피입니다.
88. 삼양 불닭볶음면 – "매운맛의 끝판왕"
불닭볶음면의 강렬한 매운맛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89. 롯데 초코파이 – "정(情)을 나누는 시간"
초코파이를 통해 사람들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은 카피입니다.
90. 농심 너구리 – "오동통한 면발의 유혹"
너구리 라면의 두툼한 면발과 맛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91. 롯데 꼬깔콘 – "손가락에 끼워 먹는 재미"
꼬깔콘을 손가락에 끼워 먹는 독특한 재미를 표현한 카피입니다.
92. 해태 맛동산 – "달콤하고 바삭한 즐거움"
맛동산 과자의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93. 농심 포테토칩 – "얇고 바삭한 감자의 맛"
포테토칩의 얇고 바삭한 식감을 표현한 카피입니다.
94. 롯데 마가렛트 – "부드러운 쿠키의 향연"
마가렛트 쿠키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95. 해태 홈런볼 – "초코와 크림의 완벽한 조화"
홈런볼의 초콜릿과 크림이 어우러진 맛을 표현한 카피입니다.
96. 농심 짜파게티 – "짜장면이 생각날 때"
짜파게티가 짜장면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음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97. 롯데 ABC초콜릿 – "한 글자씩 전하는 달콤함"
ABC초콜릿의 알파벳 모양을 활용하여 달콤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음을 표현한 카피입니다.
98.오리온 초코송이 – "초코와 비스킷의 완벽한 만남"
초코송이의 달콤한 초콜릿과 바삭한 비스킷이 조화를 이루는 맛을 강조한 카피입니다.
99. 이케아 - "생각대로 산다"
이케아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집을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카피는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꾸려나가는 것을 지지한다는 메시지
100. 해피문데이 - "좋은 탐폰을 아는 질의 응답"
해피문데이는 여성 건강용품 브랜드로, 이 카피는 '질의 응답'이라는 표현을 통해 여성의 '질(膣)' 건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재치 있게 담아냈습니다. 언어유희를 활용하여 브랜드의 전문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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