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래전략 - 5요소 분석법, 비지니스모델, 전술

 *6년전에 작성한 리뷰입니다.

1. 5요소 분석법으로 보는 아마존

5요소 분석법으로 보는 아마존은 미국 기업을 동양의 손자병법으로 분석하는데 이게 또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마케팅 모임 참석하기 전에 책을 반드시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하는 규칙이 있어서 그냥 속독하며 중요 부분만 긁어낼까 하다가 1장이 매우 유용해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아...넷플릭스여...너무 매력적인 계집아이라 고마 끊어야 할 듯...

누가 예전에 나이키의 경쟁사가 닌텐도라고 했었었죠.

여행과 휴식에 관련된 모든 사업의 경쟁자 중에 하나가 넷플릭스가 되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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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 봅시다.

기업을 분석하는데 고전적인 방법으로 SWOT을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기는 한데

광고회사에 다닐 때에 그러니까 무려 10년 전에도 내부적으로 시장 분석 할 때만 주로 쓰고

외부로 보이는 제안서나 기타 문서에서 그 단어를 쓰지 않은지 꽤 되었습니다.

그 방법을 따르되, 표면상에 그 단어를 노출하지 않고 그 이성적 사실을 ->감성으로 바꾸는 역할에 충실했어야 하는 이유로 말이죠.

꼭 광고회사여서 그랬을 수도 있으나 그것만으로 또 설명이 잘 안 되는 복잡함이 있어

3C도 했다가. 포지셔닝을 했다가, 페스트도 했다가. 상황에 맞춰서 툴은 가져다 쓰면 되는데.

5요소 분석법은 아래와 같이 모든 것을 포괄합니다. 

 

 

아마존의 5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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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지.장.법. 5가지 요소로 우수한 기업이라면 5가지 존재를 알지는 못해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을 것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입니다.

'도'란 기업으로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와 같은 목표를 담은 원대한 구상

'천'은 외부환경의 변화를 예측한 타이밍(대세를 얼마나 따르고 있는가, 속도감 있게 변화할 수 있는가)

'지'는 땅의 이로움으로 업계 구조, 경쟁 우위성, 입지 전략 등 독자적인 노하우나 차별화, 집중 전략을 뜻합니다.

'장'과 '법'은 전략을 실행에 옮길 때 필요한 양대 축으로 리더쉽과 매니지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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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도'가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라는 표현을 내걸고 있는 회사입니다

고객 중심주의는 아마존의 가장 중요한 캐치 프레이즈이며 또 초창기적 관점, 혁신에 대한 열정까지 더하여 이 3가지가 핵심 가치죠.

 

2. 아마존의 비즈니스 모델

 

베조스가 창업 당시 냅킨에 적었다던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 경험이 향상되면 이번에는 트래픽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트래픽이란 방문객수보다 넓은 개념으로 아마존 닷컴을 방문한 소비자, 입점한 판매자 뿐만 아니라 아마존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과 알렉사 관련 개발자를 모두 포함한, 아마존이라는 생태계 전체를 둘러싼 교통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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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회사 홈페이지 트래픽이 늘지 않는다고, 회원수가 늘은만큼 트레픽이 늘어야 하지 않겠냐고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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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써서 홈페이지까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거는 '모비온'같은 단가 싼 프로그래매틱 광고 툴을 쓰면 당장 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그러해도, 장기적으로는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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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비자가 늘었는데 그들은 홈페이지에 머물고 싶어 하지 않는가?라는 관점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게 우선입니다.

우리 회사가 현재 홈페이지에서 사람들을 머물게 할 수 있는 그 어떤 가치를 주고 있냐고 스스로 되물어야 합니다.

 

UX에 있어서 누가 봐도 아직 그 단가계 아니기 때문에 속으로 나도 으흥... 은 한데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는 것일 뿐.

이번 달에 적용될 2.0을 시작으로 각자 SNS에 흩어져 있는 콘텐츠를 최대한 홈페이지로 몰아 홈페이지에 와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리 회사는 콘텐츠 관점에서 보면 상품 이외의 부분에서는 홈페이지보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이 관리가 잘되고 있으니, 아직 홈페이지는 읽을거리도 없고, 얻을 유용한 정보도, 실시간 소통한다는 느낌이... 약하여 한 달에 한 번 정도 상품 소식을 접하는 것 이외에 올 이유가 없는데 트래픽이 그냥 늘기 원하는 것은 욕심이지 싶었습니다.

 

이렇게 하고서도 기대만큼 이 아니라면 그때 또 다른 생각을 해보더라도 UX는 모든 부서가 고민해봐야 할 중요 분야임은 확실한 걸로.

 

3. 아마존의 전술

 

이 옆의 피라미드는 아마존 전술 및 마케팅 전략의 전체 구조로

비전은 위에서 말한 바 있고, 전략도 원가 우위 전략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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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마케팅 전략'에

빅데이터와 AI로 세그먼테이션 마케팅을 하는데 그 세분화가 엄청나다는 뜻인데

그 엄청나다는 수준이. 표면적인 정보(직업, 나이, 성별, 소득 등)를 나눈다는 것에서 나아가 취향까지(심리의 영역) 건드린 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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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가 인스타그램을 할 때,

최근에 제주게스트하우스 떴는데 그곳 콘셉트가 '조용한 게스트하우스'였고, 내가 제주도 여행에 관심도 없다가 '조용한'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오....'가볼까라고 생각했음을 인스타그램이 내 성향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만, 아마도 내가 '여행'관련된 콘텐츠를 평소에 많이 보고 '혼자 떠나는 여행'을 검색했었을 수도 있으며, 내가 번잡스러운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나의 어떤 행동 패턴을 보고 읽었을 수도 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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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던 세크멘테이션을 잘하여 나에게 도착한 정보이므로 나는 팔로잉을 해두었고, 다음 제주도 여행에 정말 저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과정이 예측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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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으로 세그멘테이션을 잘할 수 없는 단계라면 페이스북 광고툴을 잘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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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1장도 무척 잘 읽긴 했지만... 아직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