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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 온 화장품 케이스 뷰티 브랜드 TOP5

by 슬로우스 와이즐리 2세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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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쯤만해도 뷰티와 연관된 업종에 있었기때문에 신제품을 어떤걸 출시해야 될까에 대한 고민을 가끔 하곤 했습니다.
뷰티는 인디브랜드도 이미 심각한 레드오션 시장이거든요.
 
어디에 차별점을 줄까. 고민을 하면서.
성분 한 가지 정도 특별하게? 아니야 컬러? 브랜딩 철학? 용기?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죠.
 
보통 화장품 용기는 특별할게 없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는 본인들의 로고를 크게 박아야 하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하겠지만 그렇다고 많이 다르진 않습니다. 
 
왜냐면 기본적인 용기를 약간만 다르게해서 서로 돌려쓰는데, 보통 프리몰드 같은 사이트에서 서칭합니다. 
https://www.freemold.net/

 

프리몰드닷넷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부자재/OEM/ODM 플랫폼

www.freemold.net

 
그래서 남들과 다르게 용기를 하고 싶다? 그러면 비싼 금형비를 감내하면서 남들이 쓰지 않는 나만의 용기를 제작했다는 뜻입니다. 
 
그런 용기를 내서(돈을 들여서) 특이한 화장품 용기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어디일까? 궁금하긴 하잖아요. 그래서 한창 특이한 화장품 용기 가지고 있는 브랜드를 찾아보곤 했었죠.
 
지금은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때는 완전 사업 초장기였던 브랜드들입니다.
 

1. 아르떼 신사

https://artesinsa.com/

 

Front - 아르떼신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

한국의 신사에서 탄생한 아티스틱 뷰티 브랜드 아르떼신사

artesinsa.com

 

아르떼신사 립스틱아르떼신사컬러

 
아르떼 신사 립스틱입니다. 텍스쳐는 광보다는 실키한 매트 느낌이고 톤도 비비드함 보다는 한단계 눌린 차분함을 보여줍니다. 대체적으로 쿨톤과 웜톤의 사이의 한국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로 잘 구성되어 있고요. 
 
저는 이 브랜드의 제품력보다는 립스틱 용기를 이야기하고 싶은거죠. 케이스를 보면 보편적으로 보여주는 립스틱 용기가 아닙니다. 마치 예술 작품이 발굴되듯 석고 조각품에 립스틱이 갇혔고, 그걸 깨부시고 나오는 듯한 형상이죠.
 
이런 립스틱 모양을 보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와 여기~ 특이하다. 했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2.  무지개맨션

https://muzigae-mansion.com/

 

MUZIGAE MANSION

무지개 맨션, muzigae mansion, 무지개맨션

muzigae-mansion.com

 
여기는 이제 대중적으로 점차 이름을 알려가고 있긴한거 같습니다. 올리브영에 입점됐으니 말다했죠.

무지개맨션 제품들

보시는 바와 같이 런칭하는 제품마다 용기가 독특합니다. 매번 몰드를 개발하는거 같아요. 이것도 정성이라면 정성입니다. 
지금의 무지개맨션 개성을 탄생시켜준 첫 작품 저 구겨진 투명 립스틱 용기...처음봤을 때 센세이션 했습니다.
 
립스틱 용기가 구겨진 튜브 모양인데 구져지지 않는 투명 플라스틱이라니? 이 지루한 뷰티 용기 제품들사이에서 환타스틱함을 가져온 최초의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립스틱은 용기도 특이했는데 발색도 좋은 편입니다. 칭찬 받을만 했죠. 그러나 다른 카테고리인 쿠션이나 아이색조는 안 써봐도 퀄리티는 잘 모르겠습니다. 
 

3. 글로우

https://glowishere.co.kr/

 

glow 글로우

메이크업, 스킨케어,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glowishere.co.kr

글로우 립스틱

 
이 브랜드는 전 제품이 특이한 용기를 쓰는건 아니고 립글로우 딱 한 제품만 좀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녹여서 바르는 립밤형태라고 하기에는 용기가 깊이가 좀 깊죠. 처음에 보고 무슨 가챠 뽑기에서 뽑는 그런 용기 인 줄 알았습니다. ㅎ 글로우라는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유리구슬 디자인을 했더라고요. 스파츌라를 주는 거 같고요.
 
크림이라면 모를까 립스틱으로는 흔하지 않은, 딱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좋은 가격대와 패키지를 해놔서 아이디어 좋았다고 생각 했습니다. 
 

4. Te

https://www.te-likesun.com/HAYANGSTORY

테 썬크림 하양

 
이 브랜드도 전체가 다 특이한건 아니고 선크림만 용기가 좀 특이합니다. 
무슨 모임에서 샘플 받아보고 제품력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본제품 구매한 경우로 최근에나 알게 된 브랜드입니다. 보다보니까 케이스가 독특하더라고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처음에 눌렀을 때 크림이 안 나와서 좀 쎄게 누르니까 나옵니다ㅎㅎ 악력이 꽤 필요하다능. 그 포인트가 조금 불편한데 이 제품은 퀄리티가 좋아서 그냥 그걸 감수하고도 사용하겠다라는, 그 정도로 좋습니다.
 

 5. 에스쁘아  

https://www.espoir.com/ko/main.do

 

Expect better you-에스쁘아

Expect better you. 독보적이고 생동감있는 프리미엄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espoir

www.espoir.com

에스쁘아 파운데이션에스쁘아 쿠션에스쁘아 립스틱

 
갑자기 등장한 대기업 브랜드. 제 추천에 신빙성이 떨어지시나요. ㅎㅎ
그런데 대기업 라인 중에 케이스에 변화를 꾀하고자 노력한다면 단연 에스쁘아입니다. 
같은 립스틱도 용기에 변화를 조금이라도 주고 싶어한게 눈에 보이거든요.
 
테 선크림 용기와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이 드는 개성있는 파운데이션 케이스, 일부러 투명하게 포인트를 준 쿠션 케이스 (이런 투명한 용기를 잘 선택하는 브랜드가 또 있죠. 장원영 모델의 어뮤즈. 이 브랜드도 투명 용기 잘합니다), 같은 용기도 비틀어서 언발러스함을 주려고 한 립스틱 케이스가 그렇습니다.
 

오늘의 교훈 

차별화를 향한 이런 뷰티 브랜드들의 눈물나는 노력~ 이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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